서울특별시 서초구 성촌길 91(내곡동) 우면산 기슭에 위치한 분재박물관은 2,000여 평의 규모에 각종 희귀 분재와 사진 및 참고 자료들을 소장한 국내 유일의 분재 관련 전문박물관으로 1988년 개관되었습니다.
강남에서 09번 마을버스를 타고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강동-송파예비군 정류장 하차역에서 하자해서 2분정도만 올라가면 간판이 보입니다.
분재박물관가는 길입니다 ~ 이 곳에 쓰레기를 버리면 3대가 저주를 받는다고 합니다. 버리지 맙시다 ~ㅋ
산길을 5분여 걷다보면 분재 박물관이 보입니다.
매년 10월에 정기적으로 분재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분재는 여러 가지 모양의 화분이나 돌에 살아있는 나무를 심어 아름답게 가꾸는 것으로 이곳은 원래 우면동에 있었지만 아파트 공사로 인해 내곡동으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분재역사자료실·분재생활관·분재특설전시장·분재감상실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다가 2000년 12월부터 하나의 공간에서 전시와 감상·강습·판매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형태로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입이 쩍벌어지게 아름다운 분재들이 즐비합니다~~
이곳에는 한국 분재연구소가 20여 년 이상 가꾸고 수집한 80수종 1만 2000여 점의 분재가 전시돼 있습니다.
진백 나무, 해송 나무, 소나무, 주목 나무, 노간주나무 등 송백류를 비롯해 철쭉, 매화, 동백, 수사해당, 장수매 등 화목류가 전시돼 있다. 또한 모과나무, 애기사과 나무, 석류, 홍자단 나무, 피라칸사스 등 과목류와 함께 소사나무, 느티나무, 느릅나무, 단풍나무, 당단풍나무 등 잡목류도 볼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단풍나무는 수령 300년, 노간주나무는 수령이 500년을 넘겨 예술적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워낙 넓은 곳이기도 하고 나무의 가지수도 많아 구경하는데 시간이 상당 필요합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재프로그램도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소나무 미니분재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는데, 실생으로 씨앗에서부터 키워서 형을 가다듬는다고 합니다. 밑의 사진은 2019년도 분재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분재 교육에 관심있는 분은 참조해주세요~
분재 박물관은 분재에 대해서 모르는 분이 와도 충분히 분재의 아름다운에 대해서 느낄수 있고, 무료로 다양하고 진기한 종류의 분재를 볼수 있는 소중한 곳이였습니다 ~